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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하나님 (32)
맑음 때때로 말랑말랑
[스가랴 12장 10~14절]10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그 찌른 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11 그 날에 예루살렘에 큰 애통이 있으리니 므깃도 골짜기 하다드림몬에 있던 애통과 같을 것이라12 온 땅 각 족속이 따로 애통하되 다윗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며 나단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며13 레위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며 시므이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며14 모든 남은 족속도 각기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리라 얼마전 QT말씀이었다. 본문에서는 온땅의 각 족속이 다 ..
다윗의 장막 (토미테니) - 오직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만을 이후에 내가 돌아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 또 그 퇴락하 것을 다시 지어 일으키리니 (행15:16) 하나님은 휘황찬란한 궁전도 아니요, 장막의 원형인 모세의 장막도 아닌, 휘장이 없고 천막 하나 띡 세워 놓은 다윗의 장막을 찾으셨다. 그건 하나님이 세우신 장막이 아니고 사람이 세웠기 때문에 무너지고 말았는데, 하나님은 그 약하고 빈약해 보이는 다윗의 장막을 제일 그리워하셨다. 다윗이 열정으로 세운 장막이기에, 진정한 예배를 위해 다윗이, 사람이 직접 하나님께 드리고 싶어서 세운 장막이기에. 다윗은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있었다. 그가 언약궤를 지고 갈 때, 그는 금이나 그 안의 어떤 것이 아닌 그 위에 임하시는 파란불꽃, 즉 성령님의 ..
[팬인가, 제자인가 - 카일 아이들먼] 나는 팬이 아니다. 올해 기독교 서적 중 가장 큰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킨 책 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다. 카일 아이들먼의 는 우리 교회 목사님도 몇 주, 몇 달에 걸쳐서 이 책을 추천하셨다. 사실, 무슨 내용인지는 대충 알 것 같지 않은가? 팬과 제자의 차이. 대충 감이 오는 듯한 책 내용인데다가, 난 원래 주변 사람들이 막 한꺼번에 엄청 불이 붙듯이 좋아하는 것은 별로 따라가고 싶지 않아 하는 경향이 있어 책을 읽을 생각을 안하고 있었는데, 그날 하필 쇼핑벽이 도져서 (뭔가 사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에) 이 책을 계산대로 가져왔다. 책의 첫머리는 이렇게 시작한다. "이 책을 지금 읽고 있는 당신은 아마 두 부류 중 하나일 것이다. 예수님 물고기 스티커를 차에 붙이고 다..
항상 내 자신만 몰아붙였었는데, 내가 깨어있지 못한 것이고, 내가 기도하지 않은 것이고, 내가 능력이 부족한 것이고, 내가 회개해야 하는 점이고, 내가 먼저 주님 앞에 바로 서있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하지만, 하나님은, 내가 가슴 아파하면, 그 누구보다도, 심지어 나보다도 훨씬 더 가슴 아파 하시는 분인걸.. 항상 내 자신만 몰아붙였었는데.. 왜 삶을 기계처럼 딱딱하게 돌아가는 거라고 생각했을까 왜 하나님의 뜻은 톱니바퀴처럼 틀에 맞추어져 있다고 생각했을까 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게임의 메커니즘 마냥 따뜻함이 없다고 생각했을까 하나님은 그 누구보다도 부드럽고 온유하신 것을. 하나님의 뜻은 그 누구도 알 수 없으며 그 무엇보다도 아름답다는 것을.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사랑의..
무슨 이야기를 하다가 부장님이 간절히 기도했던 것이 이루어진 적이 있냐고 물어보셨다. 생각해보니까, 무언가 간절히 기도를 한 적은 있으나, 항상 내 바램대로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신 적은 없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내가 무언가를 바랄 때, 그것을 내려놓는 훈련을 시키셨고, 내가 그 기도제목에서 완전히 자유하게 될 때, 하나님은 항상 내가 기도하던 것보다 훨씬 좋은 것을 허락하셨다 :) 하나님의 놀라우심과 그 크심은 알 수 없어라~ 트위터 해쉬태그에 #hiswaysarehigher를 쳐보아요 ㅋ_ㅋ
[오두막 - 윌리엄 폴 영] 당신이 하나님을 만난다면? 내가 고3때 베스트셀러. 그걸 이제서야 읽어보게 되었다. 원래 서점이랑 별로 안친한데 요즘들어 아주 조금 친해졌거든.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다가 한 때 최고 기록의 베스트셀러의 기록을 세운 이 책이 보이길래 집어들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나는 이 책이 어떤 내용인지 전혀 알지 못한 체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오두막을 읽으면서 눈물이 났다, 부러워서! 딸을 잃은 거대한 슬픔을 마음 속에 간직하고 하나님을 억지로 부인하며 살아온 매켄지에게 친히 찾아오신 하나님. 하나님은 맥을 딸을 잃었던 장소인 오두막으로 초대했다. "매켄지, 오랜만이에요. 보고싶군요. 당신이 함께 하고 싶다면 다음주 주말에 오두막에 있을게요. - 파파..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요한일서 4장 16절의 말씀. 사람마다 각자의 하나님이 다 다르다. 나의 경우, 나의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던 그 순간을 기억한다. 성격 괴팍하고, 삶의 목표는 좋은 학교에 진학하는 것에 있었고, 삶의 목적따위는 없었다. 남을 사랑할 줄 몰랐고, 하나님은 알았지만, 내 목표를 이루는데 도와주시는 분인 줄 알았고, 주위에 무관심하고 사랑이랑 당최 모르던 그런 어린애답지 않은 어린애. 우물 안 개구리였던 어린애인 내가 큰 세상을 보고 세상 앞에 교만했다는 것을 철저하게 깨닫고 난 뒤, 삶의 목표와 목적이 없어 해매고 있을 때 였다. 기도는 항상 했던 거니까, 그때 내가 하나님께 구했던 것은 나의 비젼, 삶의 목표와 목적을 두고 기도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
[땅끝의 아이들-이민아목사님] 삶은 고난이 아니라 축복인 것을 사랑의 기적을 믿습니까? 내가 낳은 아이는 저 하늘나라로 보냈지만 대신 더 많은 땅끝의 아이들을 얻었습니다.얼마전 고인이 되신 이민아 목사님의 . 사실 이민아 목사님이 어떤 분이셨는지도 전혀 몰랐다. 이어령 초대문화부장관의 딸인 목사님이라는 것만 알고 있었지, 어떤 분이셨는지 무슨 일을 하셨는지 전혀 알지 못했었다. 단지, 엄마가 나중에 이민아 목사님의 이라는 책을 한 번 읽어보라고 하셔서 흘려 들었는데, 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는 호기심에 구입을 해버렸다. 이어령 초대문화부장관, 엘리트 부모님 밑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이민아 목사님은 검사와 변호사 일을 하시며 비행청소년들을 돌보시다가(?) 목사님이 되셔서 사역을 하신 분이다. 남들이 ..
찬양 사역에 대한 고찰: 찬양사역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 찬양팀에 속해있는지가 벌써 6년째, 실제 예배 때 찬양팀 활동을 한 건 띄엄띄엄이긴 하지만 -6년간 나는 소속으로는 3개의 찬양팀, 그리고 일회성으로는 수없이 많은 찬양팀에 속해있었다.주일예배때 속한 찬양팀 외에 가끔씩 있는 찬양집회나 수련회, 선교팀 등 일회성 찬양팀.이제 나는 '찬양팀'을 삶 속에서 떼어내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정도가 된 것 같다.내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찬양이며, 찬양은 내가 하나님과 소통하는 예배이다. 말씀과 기도, 찬양 3가지가 예배의 구성요소라고 한다면, 나에게는 찬양가사가 말씀이고, 찬양고백이 기도이다. 마이크가 있든 없든, 하나님께 내 목소리를 높여 드리는 것이 너무 좋고, 또 하나님이 나의 찬양을 기뻐..
신, 삶과 죽음에 대한 인간의 고뇌는 중세를 넘어 전인류의 보편적인 양상신의 존재와 구원, 삶에 대한 철학을 표현한 잉마르 베리만의 흑백영화, 제 7의 봉인. 전문가의 평이 9.0에 달하고 '아름다운' 철학적 여정을 그린 영화라고 칭송을 받는 영화이다. 리뷰에 앞서, 필자는 개신교임을 밝히는 바이다. (영화정보 - 씨네21) 중세시대 페스트가 창궐하고 모두가 죽어나가던 그 시절, 죽음을 맞서는 7명의 각기 다른 사람들을 잘 그려낸 영화이다. 십자군으로 나선 기사 안토니우스 블로크(막스 폰 시도우)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죽음의 사자를 만나 사자에게 체스게임을 두자고 제안한다. 체스게임을 두며 시간을 늦춰가며 기사는 신의 존재와 구원에 대한 확신을 얻길 원했으며, 삶에 대한 철학적인 고뇌에 빠져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