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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all about love, 모든 것은 사랑으로 풀어져야해 본문

All about Love♥/Lovelog

It is all about love, 모든 것은 사랑으로 풀어져야해

지노쥬 2012. 6. 28. 01:17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요한일서 4장 16절의 말씀. 

사람마다 각자의 하나님이 다 다르다. 나의 경우, 나의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던 그 순간을 기억한다. 성격 괴팍하고, 삶의 목표는 좋은 학교에 진학하는 것에 있었고, 삶의 목적따위는 없었다. 남을 사랑할 줄 몰랐고, 하나님은 알았지만, 내 목표를 이루는데 도와주시는 분인 줄 알았고, 주위에 무관심하고 사랑이랑 당최 모르던 그런 어린애답지 않은 어린애. 우물 안 개구리였던 어린애인 내가 큰 세상을 보고 세상 앞에 교만했다는 것을 철저하게 깨닫고 난 뒤, 삶의 목표와 목적이 없어 해매고 있을 때 였다. 기도는 항상 했던 거니까, 그때 내가 하나님께 구했던 것은 나의 비젼, 삶의 목표와 목적을 두고 기도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때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다. 하나님의 사랑을. '너를 정말 사랑한다'고 고백해주신 주님을 그 때 만났다. 17살.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던 그 순간. 사랑에 눈을 뜨게 된 나이.


그 이후로 나는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에 대해 철저하게 배워왔다. 내가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은 사람인지. 나를 향한 부모님의 사랑, 친구들, 선생님, 그리고, 예수님. 내가 받은 사랑이 정말 너무 크고 너무 거대한데, 나는 받은 사랑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그렇게 딱딱하게, 그렇게 차갑게 살아왔다. 17살, 정말 기적같은 친구들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 내가 사랑으로 풀어지기 시작하면서, 그 기적같은 친구들과 함께 더욱 사랑으로 풀어지고, 나는 그렇게 하나님의 사랑 속에 완전히 푹 빠져들고 말았다. 


18살부터는 하나님을 향한 나의 사랑 이야기가 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 예배의 소중함, 찬양의 소중함을 배우면서 하나님께 시간을 내어드리고, 찬양을 올려드리는 것이 얼마나 귀한지, 그것을 사모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에 내가 할 수 있는 건 정말 작지만, 그래도 내가 한 송이 장미꽃이 되어 주님께 드리고 싶다는 마음, 하나님을 향한 나의 사랑이 미약하게, 아주 작게 싹틔우기 시작했다. 


20살에는 나를 사랑하는 것을 배웠다. 패배자, 열등감에 젖어 내 자신이 죄인이고, 나는 아무것도 아니고, 내가 과연 무슨 자격으로 사는지, 회개했던 죄인데도 그 죄에 계속해서 얽매여 주님 앞에 얼굴을 들지 못하고, 나를 너무 미워했던 때이다. 그 때 나를 만져주시고 치유해주신 하나님, 내가 그렇게 죄인이여도 하나님께서는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들어 사용하시는 주님. 내가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것도 죄이며,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 또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은 것.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데 감히 내가 뭐라고 나를 미워하는가. 


21살에는 하나님의 완전하신 사랑에 대해 알게되었다. 사람의 사랑에는 한계가 있더라. 세상 속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랑은 깨질 수 밖에 없게 되어 있더라. 다른 사람이 나를 향한 불완전한 사랑과 다른 사람을 향한 나의 불완전한 사랑에, 깨지고 또 내 자신에 깨져 하나님의 사랑에 눈을 돌리게 된 때이다. 하나님의 사랑만이 완전하시며 영원하시다. even to death인 십자가의 그 영원하시고 무한하신 사랑만이 우리의 전부이시다.


22살, 현재진행형. 여전히 다뤄지지 못한 많은 사랑의 부분들이 있는 게 사실이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내 안에 넘쳐 흘러 주체 하지 못하던 때가 있었던 반면, 내 안에 콩알만한 사랑도 느껴지지 않아 너무 힘든 때가 있다. 모든 것은 사랑으로 풀어진다. 예수 이름의 가장 크고 위대한 권능은 사랑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성경의 언어는 사랑이다. 뭐라고 설명할 길이 없는데, 이 세상은 사랑으로 흘러간다. 사랑이 가장 위대한 진리이며, 원리이다. 정말 it is all about love! 그걸 너무 잘 아는데, 지금은 내 머리만 아는 것 같다. 믿음보다 귀한 게 사랑이고, 사랑이 전부인데, 모든 것은 사랑으로 풀어져야 하는데, 지금 나는 내 안에 사랑이 안보이고, 하나님의 사랑이 잘 안느껴져... 그 해답은 사실 알고 있다.. 주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 나와 가족 외에, 친구들, 주변사람들, 학교, 교회, 직장, 국가, 세계를 두고 기도하는 것.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 마태복음 6:33

주위에 기도가 필요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복음을,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세상이 악하다.. 깨어기도해야 한다.. 성령으로 깨어 있어 모든 것을 사랑으로 품고 기도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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