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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 때때로 말랑말랑
주님 안에서 자유한다는 것 본문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나는 교복을 굉장히 좋아했다. 아마 나는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선택받은 소수만이 다닐 수 있는 학교를 다녀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나는 내가 교복을 입고 주목을 받는게 좋았고, 내 교복에 달린 학교의 화려한 엠블렘과 명찰을 달고 다니는 것이 좋았다. 중학교 때는 학교의 영재반에 속해 있었는데, 영재반 핑계로 수업을 빼먹는게 너무 좋았다. 수업을 빼는 것도 좋았지만 나는 영재반이라는 특권층에 있다는 사실을 부각시키는 게 좋았다. 고등학교 때 정말 미친듯이 부러운게 하나 있었다. 몇몇 동아리들이 동아리뺏지를 만들어서 교복에 달고 다녔던 것이다. 그게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 내가 속해 있던 동아리는 오케스트라였는데, 우리 지도교사 선생님은 엄격하셔서 교복에 뺏지를 다는 것이 교칙위반이라고 하시며 절대 허락을 안해주셨던 것이다. 나는 그 뺏지가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 물론, 대신에 오케스트라는 악기라는 커다란 동아리'뺏지'가 있었지만 ㅎㅎ 악기를 들고다니는 것 또한 참 좋았다. 내가 그 특별한 고등학교 교복에 악기를 들고다니면 나는 완전 공부도 잘하고 음악도 하는 그런 엄친딸이 되었으니까. 그렇다, 나는 지나가는 사람, 버스같이 타는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주목받고 싶어 안달이 나있던 사람이였다.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에 목숨걸었고, 그 속에서 만족을 찾았던 것 같다. '나'라는 사람에 대한 정체성을 내가 속한 곳, 혹은 내가 이룩한 것에서 찾아다녔던 것 같다.
나는 그렇게 내가 속한 곳, 내가 이룩한 것들에서 정체성을 찾았을 뿐만 아니라, 그것들에 존재 이유가 있었고, 살아가는 목적 또한, 목표 또한 그것들이였다. 하지만 참 어리석은 짓이다. 하나님은 내가 공부를 못해도 사랑하시고, 내가 그 학교에 가지 않았어도 날 사랑하실테고, 내가 악기를 연주하지 않아도 사랑하시는데 말이다. 나는 내 존재 자체만으로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딸이다. 내가 태어나 이 세상에서 숨쉬고 있는 것만으로도 하나님은 나를 끔찍히 사랑하신다. 그래서 나는 이제 자유한다. 세상적인 그 모든 것들에게서 자유한다. 주님안에서 자유한다. 찬양곡 '주품에(Still)' 중에 이런 가사가 있다. 주와 함께 날아오르리, I will soar with You, 라는 부분인데, 나는 날아오른다, soar의 의미가 도대체가 세상적인 성공으로 밖에 생각이 안되었다. 주와 함께 날아오른다면 모든 일이 일사천리, 실패없는 성공의 연속의 삶이라고 은연중에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게 아니다. 주님 안에서 날아오른다는 것은... 주님 안에서 자유하는 것이다.. 주님께 날개를 달고 날아오르는 것이다.. 세상 속에서 벗어나 주님의 사랑안에 거하는 것이다... 무위도식, let it be 하고 모든 것을 놓아버리는 삶이 아니다... 주님 안에서 순수하게 자유하는 삶이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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