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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대사 2권 (김하중) :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본문
하나님의 대사 2권 (김하중) :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가장 유명한 기독교 서적 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은 '하나님의 대사'는 외교관 출신으로 아태국장과 중국대사, 통일부장관 등을 역임하신 "장로님"이시다. 목사님이 아닌 일반 평신도의 신앙고백은 수많은 평신도들에게 도전을 주는 것 같다. 김하중 대사님 또한 일반 평신도로써 특히 청년들에게 많은 도전을 주셨다. (아니, 책을 통해 직접 도전을 주셨다기 보다는 우리가 도전을 받은거겠지?^^) 하나님의 대사 1권에 이어 하나님의 대사 2권이 2011년 초 즈음에 나온 것 같다. 나 또한 하나님의 대사 1권을 읽고 많은 도전을 받았고 많은 자극을 받았었다. 서점에 다른 책을 사러 갔다가 하나님의 대사 2편을 보고 구매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중보기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계신 김하중 대사님은 삶에 있어서 정말 사소한 것 하나하나 까지 모든 것을 다 주님께 묻고 주님께 맡겨 드리는 기도의 용사이시다. 어떤 사람에 대해서 중보기도를 하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을 주시고 응답을 해주시는 은사를 가지고 계신 김하중 대사님. 하나님의 대사 1편, 2편 모두 대체적으로 장로님이 일을 하시면서 겪었던 하나님의 놀라우신 임재하심과 응답하심, 주님의 은혜에 대한 간증을 얘기하는 책이다. 두 권 모두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한 가지였다.
'기도 해야 한다...'
하루를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끝내신다는 대사님은 하루에 몇십명? 몇 백명 되는 사람을 두고 중보기도를 하신다고 한다. 나는 하루에 가족과 가장 친한 친구들과 교회사람들, 20명에서 30명을 두고 중보기도 하기도 벅차다. 내 기도도 해야 하는데 중보기도를 해야 할 사람이 많아지는 걸 보며 벅차다고 느꼈고, 기도도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벅차다고 한다. 하지만, 김하중 대사님의 책을 읽고 나니, 중보기도를 할 사람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소중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고, 그만큼 내게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하다는 것이라는 걸 느꼈다.
김하중 대사님의 은사는 사실, 안 부러울 수가 없다. 김하중 대사님은 사소한 것 하나하나 모든 선택에 대한 답을 하나님께 구하고 나아가신다. 그리고 그 응답에 순종하며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선에 가장 가까이 가려고 노력하시는 분이다. 하나님은 그렇게 정답지를 대사님께 알려주시는 것이다. 우리는 크고 작은 선택들을 하루에도 수십 개씩을 하고 살아간다. 아침으로 무엇을 먹을것인가나, 오늘 무슨 옷을 입고 나갈 것인가 등의 문제는 별개일지라도, 정말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을 때 하나님께서 정답을 주신다는 것은 정말 부럽다. 내가 지혜가 부족하여 하나님의 지혜가 절실 할 때에, 나는 기도는 하지만, 결국에는 주님의 응답을 구분하지 못하고 내 편의대로 해버리는 경우가 거의 전부이다. 하나님의 응답이 waiting인데, 기다리지 못하고 마음이 급해 내 마음대로, 내 계산대로 해버린다. 물론, 내가 내 임의대로 선택을 했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벌을 주신다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항상 최고의 것을 예비하시는 분이니까. 하지만 포인트는 '하나님 마음에 합하는 것'이다. 주님의 뜻에 함하는 사람이 되고 싶고, 주님 뜻대로 모든 것을 행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이 하나님의 자녀 된 도리가 아닐까? 아니, 더 쉽게 말해, 나는 내가 쓸데없이 힘들게 고민하고 싶지 않고 주님이 정답을 알려주시면 그냥 그 길을 따라 가고 싶다.
1권과 2권 둘다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국제정치학을 공부하는 나는, 간략하고 아주 조금이지만, 그래도 실제 국제정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니 흥미로웠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나는 2권보다는 1권이 더 나에게 도전을 가져다 주었던 것 같다. 2권은 1권에서 대사님께서 고백하신 간증의 연장선으로, 그 비슷한 에피소드의 나열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하지만 2권에서 내가 눈물을 멈추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 김하중 대사님의 아내 되시는 배영민 권사님의 가족 이야기이다. 뿌리깊은 불교 집안인 배영민 권사님의 가족들이 구원을 받게 된 이야기. 사실, 어떻게 보면 매우 흔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일생을 교회에 다니면서, 돌아가시기 직전에 구원을 받으신 분들의 이야기나, 인생의 낭떠러지 앞에서 기적적으로 하나님을 만났다거나, 하나님의 기적적인 구원 이야기는 정말 지겹도록, 못이 박히도록 들어왔다. 독실한 불교 집안이 기적적으로 구원을 받았다는 이야기 또한 가장 흔한 '구원간증'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평생을 들어온 흔한 예수님의 구원 이야기에 또 눈물이 흐른다...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사 천국으로 구원하신다는 사실은 언제나 ... 이루 말할 수 없는... 깊은 감동과 감격... 그리고 고통받으신 예수님에 대한 슬픔... 복잡 미묘한 감정이 뒤섞여 눈물로 흐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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