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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2집 <Last Fantasy> 전곡 듣기/견해 본문

Blogging/Poplog

아이유 2집 <Last Fantasy> 전곡 듣기/견해

지노쥬 2011. 11. 29. 09:56




아이유 2집 Last Fantasy 컴백

10대와 20대의 기로에 놓여있는 소녀의 감성과 사랑을 노래하는 앨범이라는 Last Fantasy,
어제 타이틀곡인 '너랑 나'의 티져영상이 공개되면서 온 네티즌들이 '대박조짐'이라고 입을 모았는데-



아이유의 2집 앨범 전곡 엿듣기!
+ "개인적인" 견해












너랑 나 (타이틀곡)
'좋은 날'의 작사가와 작곡가가 만나 만든 곡이라 그런지 '좋은 날'느낌이 매우 많이 난다. 
소녀같은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살짝은 개구쟁이 같은 귀여운 느낌이 드는 곡이다. 
'좋은 날' 처럼 동요같은 분위기가 많이 난다. 
반주가 발랄하고 신나고 탄탄한 데 비해,
개인적으로 Verse와 후렴구가 너무 안 어울리는 느낌이 든다.
이번 아이유 앨범중에서 제일 별로 인것 같다ㅠㅠ 다른 곡들이 더 좋아 ㅠㅠ

[Blogging/Poplog] - 아이유(IU) - 너랑 나 M/V 






비밀
 
깔끔하게 뽑아내는 가사들이 참 예쁘다. 사랑을 꿈꾸는 소녀의 수줍은 감정을 잘 드러낸 곡.
가사와 곡의 분위기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희망적이고 아름다워 :)






잠자는 숲 속의 왕자 (Feat.윤상)
아이유의 이번 앨범 중 몇 안되는 (살짝) 신나는 곡이다. 
반주나 곡의 분위기가 우주여행을 하는 아이들의 만화주제가 같은 느낌이 든다. 
Verse나 후렴구나 임팩트가 강하지 않다. 
발랄하고 귀여운 느낌의 곡.


 



별을 찾는 아이 (Feat.김광진)
 
조용하고 절제된 감정이 잘 드러나는 곡이다. 
개인적으로 '별'이라는 소재를 굉장히 좋아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가사가 너무 예쁘다 :)  
잔잔하게 흘러가는 감정의 이야기가 따뜻함을 흘려넣어주는 듯하다. 
한가지, 찬양곡 느낌이 매우 많이 난다ㅎㅎ
반주 부분도 그렇고 노래 부분에서도 알앤비와는 살짝 다르게 딱딱 떨어지는 음정과 최소한의 꾸밈창법으로 
처음에 들었을 때는 CCM곡을 편곡한 줄 알았다ㅎㅎ






벽지무늬
미디반주가 너무 예쁘나 곡 처음 부분에 미디가 메인멜로디를 따라가는 점은 별로인 것 같다.
아이유의 조용하고 담담한 목소리를 묻혀버린다. 첫 가사 이후로는 미디반주가 멜로디를 따라가지 않아서 다행!
밝고 예쁜 미디반주에 비해 가사가 슬프다는 게 안어울리지 않나 싶었는데 
간주부분부터 나오는 바이올린의 애절한 멜로디가 곡의 분위기를 심층시켜주는 것 같다. 







라망 (L'amant)
조용한 카페에서 울려퍼질 껏 같은 잔잔한 재즈곡의 느낌.
가사와 어울리는 슬픈 연인과의 사랑을 노래하는 아이유의 가창력이 돋보인다.
재즈풍 치고는 살짝 섹소폰이 덜 풍부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ㅠ







삼촌 (Feat.이적)

밝고 발랄하고 깜찍한 느낌의 곡. 아이유의 삼촌팬들에게 바치는 곡인듯?
가사처럼 개구진 면이 돋보이는 곡이다.







사랑니
 
"소녀감성" 폭발한 곡,, 
첫사랑의 아픔을 사랑니에 빗대어 노래하는 곡이다.
앨범에서 '어 이게 뭐지?'라고 느끼게 되는 아이유의 창법이 잘 드러난다.
슬라이딩하는 창법이라고나 할까? 음정 하나하나를 짚지 않고 끌어내리거나 끌어올려 노래하는 게 매우 독특한듯








Everything's Alright (Feat.김현철)

소녀다운 수줍은 발랄함을 느낄 수 있는 비슷한 분위기의 곡.
너만 있으면 모든 게 괜찮다는 가사가 참 달달하넹 :)
그냥 가볍고 밝은 곡.








Last Fantasy

정말 '환상곡'같은 느낌을 준다. 반주가 매우 화려하고 탄탄하다.
오케스트라로 클래식한 환상곡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낸 듯.
이번 앨범이 10대에서 20대로 넘어가는 기로에 놓인 소녀의 감정과 성장을 그렸다는데
제일 잘 드러내는 곡인 것 같다. 








Teacher (Feat.Ra.D)

어른이 되어가는 느낌을 제일 잘 표현한 것 같다.. 21살인 저는 무한공감ㅠㅠ
이 곡 또한 앨범과 잘 어우러지고 무난하고 산뜻한 곡이다. 
"Teacher 가르쳐 주세요"의 후크가 곡의 너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게 아닌가 싶다. 








길 잃은 강아지

제목처럼 잔잔하고 또 음울한 느낌의 곡.
아이유는 항상 좋은날처럼 발랄하고 산뜻한 노래이거나
여자라서처럼 소녀감성 폭발하는 곡이거나
나만 몰랐던 이야기처럼 감정이 풍부하게 들어가는 곡을 불렀는데
대부분 음역대가 높고 수준급의 가창력을 요구하는 곡들인 반면,
이 곡은 낮은 음역대에 잔잔하고 담담한, 음울한 감정처리를 나타내는 곡으로
신비롭고 또 색다른 느낌을 주는 듯.








4AM

재즈카페보다는 인디밴드의 느낌이 살짝 섞여 있는 듯하다.
'노래를 갖고 논다'는 느낌?! 
'소녀'라는 수식어를 항상 달고 다니는 아이유와는 살짝 다른 느낌의 곡이랄까.
보이시한 느낌이 돋보이는 곡이다.









전체적으로 아이유다운 소녀같은 발랄함, 수줍음, 그리고 귀여움을 두루 나타내는 앨범인 것 같다 :)
앨범의 곡들이 거의 비슷한 분위기를 띄고 있고, 피쳐링한 가수들의 목소리는 잘 들리지 않으며
포인트가 강한 곡이 없다는게 아쉽긴 하지만ㅠ 

곡마다 많이 까긴 했지만 그래도 난는 아이유팬!! >_< 
같은여자가 봤을 때도 넘 예쁘고, 아이유의 노래는 정말 너무 좋아요 :))
라스트판타지흥해라얍!




[Blogging/Poplog] - 아이유(IU) - 너랑 나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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