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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 때때로 말랑말랑
[견해]Tablo - 열꽃 Part 2 :: 그의 삶과 세상을 노래하는 타블로 본문
열꽃의 솔로앨범과 함께 우리곁으로 돌아온 타블로가 일명 '대박'을 친 이유는 무엇일까.
그의 음악에는 어떤 마법이 숨어있길래 사람들이 이토록 열광하게 되는걸까.
한국 가요계의 아이돌그룹의 음악답지 않은 음악, 대중성만 늘리고 질은 떨어지는 저렴한 후크송들의 연속 등으로 한국 가요계의 수준이 떨어지고 있다는 생각 도중 뒷통수를 크게 얻어맞은 기분이랄까 -
한국가요계는 죽지 않았다.
01 Tomorrow (Feat.태양)
메인 후크인 there's no no no more tomorrow는 이별의 아픔을 노래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후의 가슴아픈 상황을 노래하는 곡. 태양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곡의 감정을 가중시키며 타블로의 담담한 랩이 노래의 감정을 완성시키는 것 같다. 헤어진 인연이 없다면 내일의 희망은 없다는 슬픈 이별의 후유증을 노래하고 있다.
02 출처 (Scratch DJ 투컷츠 of 에픽하이)
소시민들에게 고마움을 노래한 노래. 사회에 있어서 잊혀진 소시민의 존재를 노래한다. 빈부격차와 부익부에 묻혀 보이지 않는 빈익빈의 소시민들이 실제로 부익부의 출처가 된다는 가사. 사회적 약자, 사회에서 '처리'해야할 골칫거리가 아니라 그들은 사실 우리의 지금의 삶이 있게 해준 출처라는 경제적이고 사회적인 노래.
03 Dear TV / 해열
'타진요 -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에 대한 노래인 것 같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진실보다는 인기를 끄는 것이 중요하기만 한 현대의 대중매체 문화가 '대량학살'을 일으키고 있다고 비꼬며, '나는 서서 죽을 것이다, 내 무릎을 굽혀볼테면 해봐라, 나를 알아본다고 나를 아는 척은 하지마라, 너는 내 음반을 사는 것이지 나를 사는 것이 아니니까' 하는 가사로 진실에 대한 정당한 모습을 보여주는 듯하다.
04 고마운 숨 (Feat. 얀키, 봉태규)
타진요 사건 등으로 인한 타블로의 힘들었던 시기에 다시 일어나겠다라는 의지를 가진 곡. 주변에 고마운 사람들로 인해 다시 웃으며 다시 일어나겠다는 타블로. 후크 가사인 '이젠 그만 아파도 될까? 그만 두려워도 될까? 눈물 흘린만큼만 웃어봐도 될까?'와 '아직은 채워야 할 빈 공책이 많아, 챙겨야 할 형동생이 많아, 묻지 못한 질문이 너무 많아, 듣지 못한 답이 남았잖아'는 세상을 향한 타블로의 이겨내고 다시 일어나겠다는 조심스런 그의 외침이 들어있는 듯 하다.
05 유통기한
유통기한이 있는 사람이 될 까봐, 잊혀지는 것에 대해 두렵다는 가사를 담고 있다. 특정한 후크나 브릿지 없이 계속해서 반복되는 이 곡은 두려움을 노래하고 있지만 두려움을 넘어 '혼이 빠진' 듯한 느낌으로 노래를 하고 있다. 마치 두려워하고 있지만 그 두려운 미래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함과 단념의 느낌이 들어가 있다.
수많은 가요들의 주제가 사랑과 이별인 만큼, 타블로 또한 사랑과 이별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하지만 열꽃이 특별한 점은 그가 단순히 일차원적인 사랑과 이별을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사회의 문제와 그 자신의 삶의 전반적인 부분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와닿았던 곡인 Dear.TV는 타진요에 대한 타블로의 음악적 대응이 너무나 멋있게 느껴졌다. 그가 학력위조파문의 문제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결국에 그의 삶은 그의 음악에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었다. 대중의 진실에 대한 요구에 가장 타블로적인 방법으로 대응한 것 같다.
어떤 가수가 음반을 냈을 때, 실질적으로 내 플레이리스트에 들어가 몇일이고, 몇주고 계속 듣게되는 곡이 과연 몇개나 될까? 보통 앨범 5-10개의 곡 중 1곡만 히트를 쳐도 그 앨범은 성공한 앨범이라고 말한다. 이번 타블로의 솔로앨범 열꽃은, 타이틀곡이 무엇인지 모를정도로 모든 곡들이 전부 히트곡이다. 같은 앨범에 있는 곡들이 같은 음원 차트에서 1위, 2위를 다투고 있는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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