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k High - Habits(습관) feat.하동균 (듣기/가사)

Epik High - Habits (습관) Feat.하동균(of Wanted)

LOVESCREAM (소품집)

2008년 발매된 에픽하이의 러브스크림 수록곡.
오래된 곡이지만 너무 좋네♥

Lyrics

눈빛만 봐도 난, 입술만 떼도 난

이미 다 알고 있어 참 애석하게도 거미줄처럼 넓게 퍼진 친구관계도
주머니 사정도 넌 모를 버릇까지도 하려는 말들과 준비할 선물까지도
매일 똑같은 패턴의 데이트에 의무가 돼버린 연락과 보고는 서로의 숨통을 죄이는데
옭아 매 있는 새처럼 발버둥 치고 있어 그래봤자 더 깊게 상처만 패이는데

시간이 해결해 줄거란 말은 적어도 내게는 이별이란 종착역만을 향해 달리는 열차와 같아 폭풍 후 하늘
그게 더 나을듯해 마주 보고서 눈을 감은 우리 둘사이 마치 two side LP처럼 서로 등진채 이렇게 다른 곳을 봐
네 방에 걸린 똑같은 똑같이 마른 꽃을 봐 오늘도 난 똑같은 가게에서 똑같은 꽃을 사 
 

**
눈빛만 봐도 난 알 수 있어 너의 맘을, 작은 보석처럼 빛나던 검은 눈동잔데
입술만 떼도 난 알 수 있어 너의 말을, 나를 위해 짓던 미소는 습관이 되어가네
**

가로박힌 길로 걸어가는 broken 시소 왔다갔다 아래위로 in this fake parody so
그 미소가 숨기는 건 everything 숨막히는 pillow 그 속에 묻은 deep pain
there's nothing fair in this vanity fair 그저 부패해진 폐허 난 목이 메어 dreams turn to nightmares
우리의 만남은 스포일러 보나마나 끝이 뻔해 늘어질수록 그저 환상은 죽고 있어

그 어디에 있어도 (네가 내 옆에 있는 것만 같아 숨이 차)
또 술잔을 비워도 (한 없이 마셔도 취하질 않아 속이 타)
나 잠시 널 지워도 (먹는 것 하나 먹을 때 마다 자꾸 기억이 나)
네 사진을 치워도 그 자리엔 네가 있어

**
 눈빛만 봐도 난 알 수 있어 너의 맘을, 작은 보석처럼 빛나던 검은 눈동잔데
입술만 떼도 난 알 수 있어 너의 말들, 나를 위해 짓던 미소는 습관이 되어가네
**

그 어디에 있어도
또 술잔을 비워도
나 잠시 널 지워도
네 사진을 치워도
그 자리엔 네가 있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실 이 곡은.. 에픽하이보다 하동균에 꽂혔다 ㅎㅎㅎㅎㅎㅎㅎ
피쳐링한 하동균의 목소리가 너무 멋있다..
뭔가 .. 바이브처럼 파워풀한 포효함과 동시에
바비킴같은 능글맞은(?) 리듬감이 너무 멋지게 조화된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