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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포비아 (2015) 리뷰 본문
소셜포비아 (2015) 리뷰
드라마 미생에서 나왔던 변요한 배우에 포커스 되어 마케팅되었던 것 같은 소셜포비아 영화.
사람들이 괜찮다고 많이들 하던데, 이제서야 영화를 봤다.
개인적으로 영화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정말 현실에서 일어날 것 같은 일,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도 되게 진짜 같았다고 해야하나..
영화는 악플로 인한 한 사람의 자살에 대한 의심에서 시작한다.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라고 여기면서 진짜 범인을 찾아나간다.
이하 스포포함
영화의 포커스는 제목 그대로 소셜포비아에 있는 듯 하다.
애초에 주인공 지웅(변요한)이 용민(이주승)을 따라 진짜 범인을 찾기로 결심한 것도 소셜포비아 때문이었다.
지웅이 인터넷상에서 신상이 털리자마자 지웅은 자기가 범인이 아니라는 걸 증명해야만 했던 것이다.
용민 또한 그렇다.
용민이 한 모든 것들은 다 사회 속에서 자기 자신을 어떻게 드러내는가 혹은 표현하는가의 문제에서 시작되었다.
결국, 인터넷사회에서의 정체성 어필을 계기로 모든 일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다음 용민이 실제 범인을 정말 찾아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자신이 저지른 일 (악플로 사람을 죽음으로 내몬 일)에 대한 진실을 확인해야했고,
사회 (소셜미디어)에서의 낙인 (도더리의 살인)이 두려웠던 것이 아닐까.
죽은 민하영 (베카) 또한 소셜포비아라고 할 수 있다.
해킹을 당해서 덮어 쓴 오명 때문에 자살을 선택했다.
자신이 한 일이든 아니든 소셜미디어의 특성, 즉 마녀사냥, 으로부터 살아남을 수 없었다고 생각한 것이겠지.
영화 소셜포비아는 최근들어 번번히 행해지고 있는 SNS 마녀사냥에 대해 굉장히 잘 꼬집고 넘어간 것 같다.
각 인물들의 행동 동기가 소셜포비아로 인해서 일어났다는 점,
그리고 그 동기는 극단(사회적 살인, 자살)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도 방관자, 혹은 제3의 공범.
아무렇지도 않게 우리는 인터넷으로 살인을 저지르고 있다는 점.
그리고 그 심각성에 대해 무뎌지고 있다는 점.
소름끼치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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