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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Carnival - Acoustic Cafe 듣기 본문

Blogging/Poplog

Last Carnival - Acoustic Cafe 듣기

지노쥬 2013. 8. 28. 11:00

Last Carnival - Acoustic Cafe 듣기


 


'서정적' 이란 단어가 가장 와닿은 곡인것 같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의 조화가 차분하면서도 서정적인 뉴에이지곡. 다른 사람들과 꼭 같이 연주해보고 싶은 곡이다. 구성도 어렵지 않고, 듣기 편한 음역대. 악기가 세개 밖에 들어가지 않아 단조로울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그 단조로움 위의 개별 구성이 이쁜 곡.




어쿠스틱 카페의 라스트 카니발.



3인조로 구성된 그룹으로 일본 뉴에이지 그룹으로 유명하다. 바이올린의 츠루 노리히로, 첼로의 아야코, 피아노의 니시모토 리에. 


뉴에이지곡은 기존 신을 찬양하던 클래식 곡들에 환멸을 느껴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곡이라고 하여 반기독교적인 음악장르로 알려져 있다. 아마 하나님을 찬양하는 곡을 멀리하고 무언가 다른 걸 찾았다는 것에서부터 하나님께 반대하는 것으로 해석되어서 그런가보다. 내가 기독교학교에서 오케스트라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우리가 다 너무 연주해보고 싶었던 곡이 뉴에이지 작곡가가 만든 곡이라 포기해야 했던 적이 있다. 참.. 아쉽다고 해야하나? 곡이 이렇게 좋은데, 반기독교적이기에 기독교학교에선 연주할 수가 없다. 


내가 아마 교회 내에서만 있어서 이런 반기독교적 이라는 타이틀에 예민한 것일지도 모르는데, 사실 난 뉴에이지 작곡가들의 곡 중 좋아하는 곡들이 몇 개 있긴 하다 ...이루마나.. 아리랑 랩소디 정도? 흠.. 


하나님은 뉴에이지에 대해 뭐라고 하실까?

뉴에이지가 영감을 얻는다는 자연 또한 사실 창조주의 산물인데.. 뭔가 아이러니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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