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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이 1,2,3,4 - 독특한 목소리로 차별화 마케팅 본문

Blogging/Poplog

이하이 1,2,3,4 - 독특한 목소리로 차별화 마케팅

지노쥬 2012. 11. 21. 10:30

이하이 1,2,3,4 - 독특한 목소리로 차별화 마케팅



이하이는 확실히 다른 가수와는 뭔가 다른 것을 가지고 있다. 처음 이하이가 K팝스타에 나왔을 때, 이하이가 그저 평범하게 '노래를 잘한다'의 수준이였다면 아마 지금같은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하이는 그 독특한 음색으로 자신을 차별화시켜 마케팅에 성공했다. 


이미 가요계는 비집고 들어갈 수가 없을 정도의 레드오션이지만, 신선한 것을 따라가는 유행과 대중들의 취향에 따라 어떻게 차별화하는지에 따라 마케팅의 성공여부가 달려 있는 듯 하다. 16살 어린 소녀에게서 나오는 목소리라고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이하이의 풍부한 소울이 깊은 목소리, 이하이가 자신을 마케팅할 수 있었던 차별화 요소. K팝스타에 나왔을 때 처음 Mercy (Duffy) 곡으로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마치 흑인 싱어같은 느낌의 풍부함! 그렇게 승승장구하며 그 독특한 보이스로 팬층을 확보한 뒤 그녀가 처음 가요계에 발을 디딘 것은 에픽하이의 피쳐링이었다. 






에픽하이가 컴백하며 <춥다>란 곡에 이하이가 피쳐링을 했다. 사실 <춥다>라는 곡에서는 이하이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었다. 풍부한 바이브레이션과 안정적인 낮은 음역대로 풍부한 느낌을 표현했던 이하이는 <춥다>라는 곡에서 비교적 높은 음역대의 보컬을 소화한데다가 '내지르는' 듯한 풍부하고 깊은 느낌 보다는 절제되고 차가운 음색으로 전혀 색다른 느낌을 보여 주었다. 사람들은 <춥다>라는 곡에서 이하이가 이하이만의 보컬 매력이 나오지 않았다며 아쉬워하는 점도 있었지만, 내가 생각할 때는 오히려 더욱 매력적인 곡이 아닐 수가 없었다. 항상 동일한 컨셉이 아닌 오히려 색다른 느낌으로 이하이만의 보이스로 곡을 소화해냈으니까.








그리고 이하이의 솔로 데뷔앨범인 1,2,3,4. 출시 되고 얼마 되지도 않아서 음원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하이에 다시 한 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신나고 시원시원한 곡의 1,2,3,4는 이하이의 풍부한 낮은 음역대 보이스 뿐 아니라 깔끔하면서고 깊게 뿜어내는 높은 음역대도 보여줄 뿐 아니라, 세부적으로 이하이의 보이스컨트롤이 눈에 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원투쓰리포 우~ 하는 재미난(?) 가사 또한 인기 요소인듯 하다.






또한 원색의 톡톡튀는 컬러감의 뮤비도 중독성이 있다. 뮤비에서 보여지는 뭔가 풋풋한 이하이의 연기력과, K팝스타 때 보다 더 예뻐진 이하이의 외모 또한 한 몫 할 듯싶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것이지만, 본래 이하이가 가지고 있는 시크하고 차가운 이미지와 K팝스타 때도 그렇게 활짝 웃는 것을 많이 보지 못한 것 같은데, 뮤비에서 나오는 이하이의 웃는 표정들이 참 예쁘게 보인다 :) 





개인적으로 특히 뮤비의 컬러감이 너무 맘에 들었는데, 이하이가 뮤비 속에서 입고 나오는 옷들의 컬러매치가 톡톡튀면서도 펑키한 스타일이 참 눈길이 간다. 아무튼 이하이의 1,2,3,4는 이제 막 가요계에 발을 들인 이하이가 어떻게 해 나가는지 지켜보고 싶은 수많은 대중들의 기대에 제대로 미치는 듯 하다. K팝스타를 하며 얻은 팬층 뿐 아니라 그녀만의 독특한 보이스로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많은 대중들에게 신선함을 가져다 주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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