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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 때때로 말랑말랑
세번째 선교여행 :) 본문
선교가서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너무 떨리고 아무생각도 안나고 그랬었는데
결신기도까지 마치고 다시생각해보니
진짜 너무너무 귀하다ㅠㅠ
너무 순수하고 예쁜 그 아이들 예수님이 얼마나 사랑하실지 부럽네 :)
나도 그 아이들같이 순수해졌으면 좋겠는데,
예수님이 뭐라고 말씀하시든간에 순수하게 '아멘~' 이라고 외치면 좋을텐데!
다시 어린아이같아졌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 예수님 앞에..
올해로 세번째 선교,
다시한번 천국소망을 기억합니다.
예수님만 생각하고 하나님만 예배하고
기도만이 원동력이 되었던 순간들.
하나님 저희가 뿌린 기도와 복음의 씨앗이 천국에서 열매맺길 기도합니다.
또한 우리의 예배와 찬양이 신령과 진정이었길,
오직 주님만 받으셨길 원해요..!
올해에도 찬양팀으로 선교팀에 참여하였다.
난 예배팀이 좋다. 찬양팀은 예배 때 가장 먼저 천국의 문을 열고 은혜의 폭포수를 받을 수 있는 문지기라는 걸 아니까,
그래서 난 그 자리가 탐난다.
사실 아직 찬양팀에서 그러한 은혜를 만난 건 아닌것 같다.
그냥 한 가지, 예배자의 자리이기에 모든 걸 내려 놓고
사람들을 보는게 아니라, 음악을 하는게 아니라, 그 다른 어떤 걸 생각하는게 아니라
그냥 주님만 바라보게 해달라고, 주님께만 이 찬양 올려드리길 원한다고 기도하니까,
내가 기도하며 찬양하는 순간이 참 좋다.
내가 찬양팀을 오래해서 화음넣는걸 좋아하고 또 거의 나만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고 해서 항상 넣곤 하는데,
이번에 특별히 모든 악기와 모든 회중들과 찬양할 때 내 화음이 함께 예쁜 노래를 만들어 하나님께 올려드리던 순간이 참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