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리나루카스 시선
- 진이늘이
- 리브의 오감만족
- 미래를 걷다
- 고아나의 문화블로그
- 빈하우스
- 귀여운걸의 리뷰스토리
- 품절녀의 영국 귀양살이
- 패션놀이~♬♪
- 초보 Developer의 삽질 이제 그만...
- 에우르트는 나쁜남자 -_-
- 좋은글 봇 블로그
- 노펫의 다이어트 세상
- 데일리 로지나 ♬ Daily Rosinha
- 컴빅스™의 소박한 이야기
- kaizenworld
- 주말 문화정보 웹진 : 모하진
- 에피파니의 순간
- ****** 안녕!! 무 드 셀 라 증 후 군 ***…
- GM KOREA TALK
- Idea Factory
- 와라마케팅!
- 바이럴마케팅
- 신과 인간의 평형세계 CHAOS
- 포스트뷰
- 버섯돌이의 인사이드 소셜웹
- 미디어 구루(GURU)
- 웹스토리 보이
- 트렌드바이트
- Trend Insight
- 상상력 공장장
- 두두맨
- 서민당
- 못된준코의 세상리뷰
- 공식추천
- 김팬더의 ★따러가는 길
- 블로그로 돈벌기팁 비앤아이
- 젠틀캣의 블로그 이야기
- 소셜아카데미 (블로그아카데미)
- 머니야 머니야
- 블로거팁닷컴
- 신날로그
- 씨디맨의 컴퓨터이야기
- 정철상의 커리어노트
맑음 때때로 말랑말랑
타블로 - Airbag (feat. 나얼) 듣기/가사/개인적인 견해 본문
학력위조파문으로 인해 여러가지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하는 타블로,
모교 스탠포드에 방문하여 연설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정말 힘들어 보였다구요ㅠㅠ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깨어있는 뮤지션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요즘 난무하는 가요들의 무의미한 가사 혹은 음악적으로 질이 굉장히 떨어진다고 생각되는 후크송이 아니라
타블로의 랩에는 그의 세계관이 들어있고 세상에 소리치는 영혼의 이야기가 들어있잖아요 :)
Airbag - Tablo (feat.Naul)
I need an Airbag 다가오는 거대한 슬픔에 부딪치기 전에
집에가기 싫은 밤이면 택시기사 아저씨가 빠른 길만 피해가
라디오에선 말 많은 DJ가 쉽게 웃어주는 Guest와 노래는 틀지 않지, 대화가 길어져
평상시엔 듣기 싫어서 주파수를 돌려달라 했겠지만 뭐
듣고 싶은 노래도 없는데 계속 떠들게 내 생각 음소거를 해
알 수 없는 말에 폭소가 이어지고 굳은 표정이였던 기사 아저씨도 함께 웃는 것을 보니
요즘 뜨는 유행어인가봐 어쩌면 나만 섬인가봐
끝내 누군가의 신청곡이 소개되 한 때 참 좋아했던 슬픈 노래
저 사람도 혼자 있을까 긴 하루가 잠시 잠드는 곳에
I need an airbag 다가오는 거대한 슬픔에 부딪히기 전에
I need an airbag 피하기엔 너무 늦었어
요즘은 정리할 일도 많아 잘 취하지도 않아, 그렇다고 술자리를 피하지도 않아
혼자 있기 싫은 걸까, 아니면 눈에 띄게 혼자이고 싶은 걸까, 내게 외로움은 당연해
과연 내 곁에 누군가 있다고 해서 나눠가질 내가 있을까, 달기 싫은 물음표
다행히도 그때, 크게 통화중인 목소리가 귀로 붙네, 약속 잡힌 술모임이 취소됐나봐
전화를 끊고 뭔가 토라진 아저씨는 투덜대고, 내 시선은 미터기 위에 삐뚤어지게 붙여놓은 가족사진
방황하게 되는 건 집이 없어서 혹은 갈 길이 없어서일까,
갈 곳은 많아도 그 어디에도 나를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서일까
갈 곳은 많아도 그 어디에도 나를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서일까
I need an airbag 다가오는 거대한 슬픔에 부딪히기 전에
I need an airbag 피하기엔 너무 늦었어
I guess I'm all along again
I guess I'm all along again
I guess I'm all along again
Once again
(*2)
나 지금 위험해
나 지금 위험해
부딪치지 마
언제 오기 시작했는지, 어느새 창밖을 보니 비가 내린지 한참이 된 듯이 빗물이 길 바닥에 고여
그 위에 비친 교통사고 전광판이 보여, 이때 왜 잘 살고 있을 네가 하필 기억이나 눈물이 고이는지
'사망'이란 단어 옆에 숫자 1이 어찌나 외롭게 보이는지
I need an airbag 다가오는 거대한 슬픔에 부딪히기 전에
I need an airbag 피하기엔 너무 늦었어
네가 그리운 이 밤, 비가 오고 미끄러지는 내 마음
I need you, yes I need you, my airbag
I guess I'm all along again
I guess I'm all along again
I guess I'm all along again
Once again
(*2)
2년만에 돌아온 에픽하이, 아니, 정확히 말하면 타블로.
그가 솔로로 돌아왔다.
그가 솔로로 돌아왔다.
예전에 어떤 토크쇼에서 타블로가 말했다.
"내가 가장 잘 아는 건 단 두가지; 랩과 고독"
이번 타블로의 솔로곡은 타블로만의 고독을 랩하는 목소리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더불어서 가장 감성적인 목소리를 지닌 나얼의 피쳐링으로 노래의 감정이 살아난다.
나얼느님의 천상의 목소리로 시작하는 Airbag,
이어나오는 타블로의 랩 중에 이 부분에 주목하고 싶다.
... 라디오에선 말 많은 DJ가 쉽게 웃어주는...
처음에는 로우톤으로 시작하는 타블로의 랩이 사실, 이게 타블로의 목소리인가...? 라고 생각이 들 정도인데,
"말 많은"부터 3도 화음으로 나뉘어 드러나는 타블로의 목소리가 너무 좋다.
(그냥 "좋다"라고 밖에 표현을 못하겠다 ㅋㅋ 너무 좋거든ㅠㅠㅠ)
이번 타블로의 솔로곡 Airbag에서 주목하고 싶은 점 또 한가지는 곡이 그림을 그린다는 점이다.
노래를 듣고 있으면 머릿속에 이 장면들이 하나하나 그려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음악의 시각화, 시각화되어 더욱 머릿속에 울리고 마음속에 울리나보다...♥
'Blogging > Pop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견해]Tablo - 열꽃 Part 2 :: 그의 삶과 세상을 노래하는 타블로 (0) | 2011.11.11 |
---|---|
Sunny Hill 써니힐 - 기도/Midnight Circus/너는모르지 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0) | 2011.11.11 |
감미로운 그들의 목소리, Standing Egg - 사랑한대/넌이별 난아직/Ache(앓이) (0) | 2011.11.11 |
20110828 나는가수다 1차경연 - 순위별 곡에 대한 견해 (0) | 2011.11.11 |
슈스케2 허각 -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 (Hello/행복한 나를/하늘을 달리다-듣기) (0) | 2011.11.11 |
[나는가수다] 윤민수 -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양희은) 듣기/가사 (0) | 2011.11.11 |
타블로(Tablo) - 나쁘다 (feat.진실) M/V (열꽃 Part.1) (0) | 2011.10.26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