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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8 나는가수다 1차경연 - 순위별 곡에 대한 견해 본문

Blogging/Poplog

20110828 나는가수다 1차경연 - 순위별 곡에 대한 견해

지노쥬 2011. 11. 11. 11:04


우리들의 일밤, 서바이벌 나는 7ㅏ수다

20110828 6차 경연 1

 

순위별 곡에 대한 어디까지나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 J
그러니까태클금지ㅎㅎ 

 
 

 

1

장혜진 가질 수 없는 너 (뱅크)

이 곡이 1위를 했다는 것에는 살짝 의구심이 든다.

장혜진이 무대를 앞두고 말했던 것처럼 이 곡이 가지고 있는

그 애절한 사랑노래의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노래가 대중적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쉽게 노래가 좋다라고 할 수 있지만

노래가 좋고 가장력은 훌륭했지만

음악이라는게 본래 감정을 표현하는 예술이 아니던가?

감정표현에 아쉬움이 많은 무대였다.

 

 

 

 

2

윤민수 그리움만 쌓이네 (여진)

매니저들이 하위권으로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나는 개인적으로 윤민수의 무대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포유류가 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소리라고 표현하던데,

윤민수의 목소리는 정말 강렬했고,

약간 임재범과 비슷한 창법(혹은 목소리?)이 인상적이였다.

노래 초반에서는 임재범이랑 되게 비슷하네…’ 했었는데

노래가 중후반에 가면서 강렬하게 폭발해낸 가창력이 굉장히 인상적이였다.

 

 

 

 

3

인순이 난 괜찮아 (진주)

무대적인 면만 봤을 때 최고의 무대였던 것 같다.

베테랑다운 인순이의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는 정말 멋있었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더불어 신나는 곡에 얹은 인순이의 무대를 즐기는 여유가

정말 카리스매틱했고 관중들에게는 가장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아니였을까.

단지 음악적인 면에서 봤을 때, 그저 신나고 시원시원했던 폭발적인 무대,

라고밖에 남지 않을 만큼 가벼웠던 곡이였던 것 같다.

(확실히 사람들 머릿속, 혹은 가슴속에 남는 곡은 감정적인 면이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4

김조한 사랑하기 때문에 (유재하)

무대에서는 모르겠지만 방송에서 보여주는 김조한의 무대는

다른 어떤 무대보다 가장 기억에 남고 가장 가슴에 와닿았던 무대였다.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애절하고 슬픈 사연을 무대에 담아

그가 보여준 눈물이 청중들의 마음을 움직이지 않았을까.

음악적인 측면에서 아쉬운 점은 그의 노래보다는 그 스토리가 더 기억에 남는다는 것.

 

 

 

 

5

바비킴 태양을 피하고 싶었어 ()

바비킴 자신이 말했던 것처럼 새로운 도전이였고

노래로 춤을 추겠다는 그의 생각은 굉장히 신선했다.

비와는 전혀 다른 편곡의 느낌, 그리고 특별히 노래하듯 멜로디에 맞춘 랩은

정말 바비킴만의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

안타깝게도 긴장을 너무 한 나머지 보는 사람들 모두가 같이 긴장을 했다는 것.

저 가수가 어떤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줄 것인가 하는 기대보다

저 가수가 긴장해서 잘 할 수 있으려나 하는 걱정을 더 크게 만들었다는 것은

그 자신의 무대에 대한 집중도를 떨어 트렸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6

자우림 왼손잡이 (패닉)

자우림의 이번 무대는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굉장히 많았다.

첫번째로 보컬 김윤아의 목디스크로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서 무대를 진행하다보니 오는 한계점과

편곡에 있어서 평범하고 굉장히 자우림의 틀에 박힌 곡이라는 느낌.

계속해서 반복되는 가사, 특히 무의미한 라라라라라~’ 부분은

콘서트 장 밖에 있는 사람들은 공감하기 힘든 부분이며 질린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였다.

하지만, 무대의 집중도를 높여 줄 수 있었던

첫 부분에 김윤아의 피아노연주와 활로 기타를 연주하는 퍼포먼스적인 면은 신선했다.

 

 

 

 

7

조관우 그대는 어디에 (임재범)

독특한 가성 창법으로 주목받을 만한 가수.

하지만 또한, 호불호가 가장 갈리기 쉬운 타입이 아닐까.

사실 조관우의 고음은 여자들이 고음을 내는 것보다도 깔끔하고 예쁘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가성 창법의 취약점은 소리가 가벼운 만큼

감정을 담기 힘든 점에 있지 않을까.

조관우의 특기가 고음인 만큼 곡이 고음처리가 많이 들어가는 것이 많겠지만

고음인 만큼 가사가 정확하게 안들릴 때도 있을 뿐더러,

특히 조관우가 곡 중반에 키를 올렸을 때는 예술적인 느낌보다는 기술적인 느낌을 많이 받았다.

내 노래로 감정을 전달하겠다는 느낌보다는 나는 이만큼 노래를 한다라는 느낌.





이상 20110828 나가수 감상평이였습니당

어디까지나 지극히 개인적인 예술적인 견해이므로

이 점 유의해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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