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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철학 (3)
맑음 때때로 말랑말랑
설국열차 리뷰 - 설국열차 속의 세계관, 이상한 놈과 가이아 이론 오늘로 설국열차의 관객이 600만을 돌파했다고 한다. 여러가지 아쉬운 목소리도 많이 들리고 있긴 하지만, 600만이라는 숫자가 입증하는 만큼, 나는 개인적으로 설국열차가 굉장히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을 한다. 개인적으로 작가의 세계관과 철학이 잘 드러나있는 영화를 좋아하고, 설국열차는 많은 것을 담고 있다. (이하로 스포포함) 설국열차의 배경은 모두가 알다시피, 빙하기가 되어버린 지구에서 더이상의 생명체는 살 수 없게 되었다. 윌포드는 무한동력엔진으로 기차를 만들었고, 기차는 전세계를 무한정 돌게 되며, 인류는 기차에 탑승하여 세계를 꾸려 살아나가게 된다. 설국열차는 윌포드의 기차를 말하며, 우리 시대의 세계를 극단화시켜 그린 디스토피..
신, 삶과 죽음에 대한 인간의 고뇌는 중세를 넘어 전인류의 보편적인 양상신의 존재와 구원, 삶에 대한 철학을 표현한 잉마르 베리만의 흑백영화, 제 7의 봉인. 전문가의 평이 9.0에 달하고 '아름다운' 철학적 여정을 그린 영화라고 칭송을 받는 영화이다. 리뷰에 앞서, 필자는 개신교임을 밝히는 바이다. (영화정보 - 씨네21) 중세시대 페스트가 창궐하고 모두가 죽어나가던 그 시절, 죽음을 맞서는 7명의 각기 다른 사람들을 잘 그려낸 영화이다. 십자군으로 나선 기사 안토니우스 블로크(막스 폰 시도우)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죽음의 사자를 만나 사자에게 체스게임을 두자고 제안한다. 체스게임을 두며 시간을 늦춰가며 기사는 신의 존재와 구원에 대한 확신을 얻길 원했으며, 삶에 대한 철학적인 고뇌에 빠져들게 된다...
리바이어던 - 토마스 홉스 : 절대권력은 어떻게 존재하는가, 그리고 근현대 교회의 세력에 대해서영국의 철학자 토마스 홉스에 의해 지어진 권력과 정치에 대한 홉스의 이론과 당시대의 비판이 담겨 있는 책이다. 당시 영국의 군주제와 공화정을 넘나드는 정치적 격변기를 살았던 홉스는 공화정, 민주적 성격을 띤 군주제를 지지하고 있다. 당시 정치체계가 군주제 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종의 합리화에 지나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그가 민주정의 도래와 합리성에 대해 적극 수용하고 있었음이 사실이다. 리바이어던은 성경속에 나오는 무시무시한 괴물로 강력한 군주를 말한다. 홉스가 말하는 이상적인 사회는 개개인의 이익에 따라서 행동하는 인간들의 자연상태는 무질서하기 때문에 '만인과 만인의 투쟁'의 상태에 놓이게 되나,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