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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도 신경 안 쓰는 기도회

지노쥬 2011. 12. 3. 01:13



두 명 이상이 모여 하나님을 부르짖을 때 하나님은 분명히 그 기도회에 임재하신다. 
하지만 "하나님을 부르짖을 때"이다.

'기도회'라는 이름을 가진 인간적인 모임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그 기도회는 무엇을 위해 모였으며 무엇을 기도하고 있는가.

기도회나 찬양집회 등, 예수님 없는 예배가 너무 많은 것 같다.
정말 '사탄도 신경 안 쓰는' 예배들이 너무 많다.  





나는 개인적으로 찬양을 정말 좋아하며, 
찬양은 내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최고로 귀하고 소중한 선물임과 동시에
하나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최고로 귀하고 소중한 선물이기도 하다.  

찬양이야말로 하늘 문을 여는 열쇠이며, 음악은 가장 아름다운 언어이자 천국에서 온 메세지라고 생각한다.
예배에 앞선 찬양은 예배를 드릴 준비를 하는 시간임과 동시에 성령님과 교통할 수 있도록 하는 기도이다.

하지만, 나도 그렇고, 찬양의 본질과 멀어져 갈 때가 더욱 많은 것 같다.
감정의 동물인 사람은 음악이 감정에 호소하기 때문에, 성령이 아닌 음악과 분위기에 심취해 착각을 하는 경우가 많을 수 있다.
게다가, 여러 해 동안 찬양팀으로 섬겨오면서, 찬양팀이라는 자리가 얼마나 무겁고 또 중요한 자리인지를 다시금 깨닫곤 한다.
무대인만큼, 음악을 하는 사람들인 만큼, 사람들 앞에 서는 사람들인 만큼, 우리는 하나님이 아닌 우리 자신의 음악솜씨를 뽐내기도 하며, 하나님을 높이는 건지, 우리를 높이는 건지, 예수님으로 잘 포장되어 있는 사람들의 콘서트로 전락하는 경우가 있다.
찬양팀은 예배를 시작하는 사람들로써 가장 깨어있어야 하며,  제 2의 예배인도자, 대제사장의 자리이다.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 예수님이 절실하다..





찬양이 하나님께 사랑을 고백하는 시간이라면, 기도회는 하나님과 대화하는 시간이다. 그러나 우리의 기도는 대화보다는 '요구'가 많다. 한 마디로, 하나님과 대화하는 시간에 징징 떼만 쓰다 오는 셈. 물론, 작정기도나 특별기도회의 경우, 우리가 '기도제목'을 두고 기도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에 귀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내가 원하는 것만 달라고 떼쓰고는 하나님 당신의 말씀은 귀담아 듣지도 않는게 아닐까. 

예수님을 위한 기도회인가, 나의 기도를 위해 예수님을 찾는 것인가.
예수님을 찾지 않는 기도회가 너무 많다. 말로만 그럴싸하게 포장되어 있는 기도로 우리를 농락하는 사탄에 속아 넘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기도회만큼 정말 좋은 기회가 없는데,그 시간을 낭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가장 성령에 민감할 수 있고,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자리이다. 깨어있어야 한다. 나의 욕심에, 나의 너무 큰 목소리에 은밀히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놓칠 수 있다. 깨어있자. 주님께서 말씀하실 때, 하나님의 콜링을 놓치는 것 만큼 안타까운게 없을 것 같다. 항상 주님 앞에 깨어있고, 주님께서 말씀하실 때 바로 달려나가 순종할 수 있기를.

하나님을 만나러 가는 기도회인가, 사람을 만나러 가는 기도회인가. 
나 또한 교회 사람들과 정말 친하고, 내게 소중하고 귀한 사람들이다. 만나면 항상 좋고, 행복하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는 기도회 보다 사람들을 만나러 가는 기도회를 더 좋아하지는 않는가?
예수님이 없다. 예수님께 기도드리러 온 사람들의 기도회에 예수님이 없다. 
사탄도 신경 안 쓰는 기도회. 요즘 사탄은 크리스천들이 모여 예배하는 곳에는 관심도 안 가진다는데, 예수님이 없기 때문이란다.
복음이 살아 있는 곳, 사역지와 선교지에서 사탄의 역사가 더 심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권능이 있기 때문에, 사탄이 예수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깨어있자. 예수님이 전부다. 예수님만 남아 있어야 한다.
아무리 열심히 성경하고 교회에서 열심히 기도하고 섬기더라도, 막상 천국에서 예수님께서 "너는 누구니"라고 물으실 수 있는 노릇이다. 그만큼, 우리는 지금 예수님에 대한 회복이 절실하다... 





예배는, 예배이다. 내 삶 속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하나님과의 공식데이트 시간. 데이트인 만큼 두근두근 거리며 하나님이 오늘은 무슨 말씀을 해주실 지, 나에게 어떤 사랑고백을 해주실 지 기대되는 시간이 되어야 하는게 아닐까?
실제로 주일예배는 습관적이고 뜨겁지 않을 때가 더 많은 것 같다. (물론 정말 깨어있는 교회들은 안그러겠지만 -)
주일 예배의 회복이 필요하다. 복음이 아닌 복을 받는 설교가 만연하다. 초신자나 새신자들을 위하여 쉽고 힘을 주는 말씀을 하시는 목사님들도 이해가 간다. 하지만, 어찌하였든간에 그 속에 예수가 살아있어야 한다.. 가끔은, 오히려 초신자들과 새신자들에게 더욱 예수님만 강조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시간이 없으니까. 예수님이 곧 오실 테니까.

삶에 지치고 힘이 들어 교회를 찾는 사람이 많다. 어떻게 교회에 발을 들여놓았든간에 예수님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삶이 힘들고 지쳐도 우리의 소망은 천국에 있기 때문에, 예수님이 우리의 천국을 약속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다시금 일어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우리가 이 세상에 온 이유는 우리가 잘 먹고 잘 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하실 일이 있으시기 때문이다. 주객이 전도되는 때가 너무 많고 예수님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너무 많다. 
주님 앞에, 똑.바.로. 서있자.. 예수님을 회복하자..





예수님이 없는 나의 삶은 지금 허전하고 깜깜하다...예수님 만나고 싶다..!
예수님에 대한 갈망이 너무 큰데, 바쁜 삶에 치여 살고 있다.. 으앙 예수님 그냥 빨리 오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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