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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의 움직이는 성 - 정말 마력적인 동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 정말 마력적인 동화 * 리뷰 아니고 추억팔이 뻘글 ㅋㅋㅋㅋ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이미 어른이 되어버렸는데도 1~2년에 한 번쯤은 꼭 다시 보고 싶은 영화이다. 처음에 영화로 먼저 접했는데 그 때가 중학생이었다. 뭔가 멋있고 번쩍번쩍하긴 했는데 스토리 구상이 엉망이었다는 것은 기억난다. 무엇보다도 그 해 최악의 영화로 꼽혔었다.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도서관에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책을 찾게 되어 읽을 수 있었다. 영화가 얼마나 ㄱㅈ 같았는지를 많이 실감했지만, 나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다시 찾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미야자키의 색감이 너무 좋다. 그가 그리는 배경들은 하나같이 다 너무 예쁘고, 기이한 마력이 있다. 샤방샤방한 동화가 아니라, 정말 마법의 세계..
Blogging/Movielog
2013. 6. 3. 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