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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ging/Classiclog

차이코프스키 - 호두까기인형 중 <꽃의 왈츠>

지노쥬 2013. 8. 7. 11:17

차이코프스키 - 호두까기인형 중 <꽃의 왈츠>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은 낭만적이다! 그리고 대표적으로 꽃의 왈츠가 가장 낭만적인 듯 :) 내가 제일 좋아하는 차이코프스키 곡이다. 크리스마스 때마다 여러번 엄마랑 같이 보러가던 발레 <호두까기인형> 때문인지 나에겐 너무 친근하고 또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다, 발레도 그리고 오케스트라곡도. 차이코프스키도 정말 좋아하고, 특히 호두까기인형의 곡들은 전부다 좋아한다. 그 중에서도 서곡과 꽃의 왈츠는 여전히 내 엠피쓰리에서 빠지지 않고 있고 :)





꽃의왈츠는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인형 (The Nutcracker)의 곡중 가장 대표곡이며, 역대 발레곡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곡 중 하나이다. 그때 당시에는 발레곡은 그저 반주 정도에 불과했지만, 차이코프스키가 발레와 전문적인(?) 음악을 접목시키고자 하여 새로운 악기구성과 독특하고 개성있는 화성을 사용해서 후에 주목을 받은 곡이다. 


우리가 흔히 많이 알고 있는 오케스트라곡들 중에서 유일하게 하프 파트가 유난히 두드러지는 곡인 것 같다. 꽃의 왈츠는 앞 부분에 하프 카덴자 부분이 들어가는데 내가 알고 있는 어떤 곡 보다도 하프가 두드러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그 하프로 인해서 로맨틱하고 사랑의 가무라는 것이 잘 표현되는 것 같다. 


꽃의왈츠는 호두까기인형하면 생각나는 단연 대표곡이며, 사탕요정과 호두까지왕자의 사랑의 2인무인 만큼 부드럽지만 또한 가장 현란하고 화려한 곡이다. 호두까기와의 여행의 막바지에 이르러 둘의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 클라이맥스 부분이다. 관악기를 중심으로 멜로디가 이루어지고 현악의 화음이 조화를 이루어 정말.. 아름답고 현란하면서도 너무 멋진 곡 :) 그 이름 처럼 꽃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듯한 느낌의 춤곡이다. 



발레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발레 또한 너무 아름답고, 요정들이 둘의 사랑을 축복해주는 듯한 느낌의 lovey dovey한 곡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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