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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지다 - 김태우 (무사 백동수 OST) 듣기/가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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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지다 - 김태우 (무사 백동수 OST) 듣기/가사

지노쥬 2011. 11. 11. 11:03


무사 백동수 OST - 사랑에 빠지다 (김태우)


지워낼 수 있을까요 기억을
베어낼 수 있을까요 미련을
빗발치듯 밀려드는 그리움과 슬픔
두 눈 가린 들 피할 순 없겠죠

세상 가장 어려운 일 한가지
죽어도 난 안되는 일 한가지
두렵도록 내 가슴이 빠져버린 사랑
그 속에서 도망치는 일인걸

***
어떡해야 내가 그대를 잊게 되죠
제발 그대 내게 가르쳐줘요
어떡해야 내가 헤어나올 수 있죠
사랑이라 하는 이 깊은 늪에서




세상 가장 흔한 그 말 한마디
내겐 가장 힘든 그 말 한마디
슬프도록 먼 곳만 바라보는 사람
그댈 이렇게도 사랑한다고

***
어떡해야 내가 그대를 잊게 되죠
제발 그대 내게 가르쳐줘요
어떡해야 내가 헤어나올 수 있죠
사랑이라 하는 이 깊은 늪에서

차라리 나 그냥 이대로 아프고 싶죠
영원토록 헤어나올 수 없길
괜찮아요 그냥 이대로 아파도 되요
그대를 사랑할 수만 있다면 
그대를 바라볼 수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니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괜찮아요 그냥 이대로 아프고 싶죠
그대를 사랑할 수만 있다면
그대를 바라볼 수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니까"

'사랑'이라는 것이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이 말, 너무 슬픈데 너무 아름답다.
바라본다는 것은 결국 나의 모든 것을 준다는 얘기니까.
사람은 한 번에 두 곳을 바라볼 수 없잖아.





사실, 이노래의 마지막 가사를 들으면서
하나님 생각이 많이 났다..ㅎ

크리스천은 원래 그 길이 더 힘들고 아프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인생 성공 지름길을 찾는게 아니라
예수님의 고난길을 같이 걸어가겠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믿는 자의 길은 더 험난하고 더 고되다. 
하지만 그 길이 축복의 길이며 행복한 길이다.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

하나님과 함께하는 길이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특별한 길인 걸 알기에,
그렇기에, 
"괜찮아요 그냥 이대로 아파도 되요,
하나님을 영원히 사랑할 수만 있다면"
으로 해석되서... 눈물이 난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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